비 내리는 제주지방.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반짝 추위가 찾아온 제주지방에는 해안지역에 비가 내리고 산간지역에는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지방은 이날 오후까지 해안지역은 비가 가끔 내리고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9일 오후 2시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삼각봉 23.5, 성판악 19.0, 산천단 15.0, 한림 10.5, 제주 5.5, 서귀포 2.5㎜의 비가 내렸다. 눈이 내리는 산간지역의 경우 지난 하루동안 삼각봉 8.7, 한라산남벽 7.0, 사제비 6.9, 어리목 4.5, 영실 3.6㎝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제주 산지에 1~3㎝의 눈이 쌓이고 해안지역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이 불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떨어져 춥겠다. 10일 낮 최고기온은 7~10℃,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4℃, 낮 최고기온은 10~12℃가 되겠다. 12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 5~8℃, 낮 최고기온 12~14℃로 오르며 추위가 풀리겠다. 10일까지는 육상과 해상 모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나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다가오는 주말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며 기온도 평년과 비슷해 낮 최고기온은 7~16℃가 되겠다. 휴일인 14일에 기압골의 발달 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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