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식비 상승. 한라일보DB [한라일보] 고물가 속에 지난해에도 제주지역의 주요 외식품목 가격이 대부분 올라 서민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 10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대표적인 8개 외식 품목의 지난해 12월 제주지역 평균 가격은 같은해 1월에 견줘 많게는 7.0%까지 올랐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삼계탕이었다. 연초 1만4250원이던 삼계탕 가격은 12월 1만5250원까지 7.0% 올랐다. 그 다음은 비빔밥과 김치찌개 백반이었다. 비빔밥은 9250원에서 9750원으로 5.4%, 김치찌개 백반은 8750원에서 9125원으로 4.3% 각각 올랐다. 이어 냉면은 8750원에서 9000원으로 2.9%, 칼국수는 9500원에서 9750원으로 2.6% 상승했다. 삼겹살(200g 기준)은 1만6500원에서 1만6750원으로 1.5% 상승했다. 자장면(6750원)은 연초와 동일했다. 반면 김밥은 3000원에서 2950원으로 1.7% 내렸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보다 2.6% 상승했다. 지난달 도내 외식 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2.9% 올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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