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도민의 72.1%가 현재 거주 지역이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경찰위원회는 2023년 제주자치경찰제 도민 인식 및 정책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10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2023년 11월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 약 1달간 도내 거주 20세 이상 남녀 700명(남 374명·여 3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거주하는 지역이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도민은 72.1%로 지난해 41.5%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교통이 안전하다는 응답은 64.0%, 사회적 약자가 범죄로부터 안전하다는 응답은 59.0%로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능별 치안을 위협하거나 근절해야 될 요소들로는 생활안전분야는 유흥·번화가가 44.6%로 1위로 꼽혔으며, 사회적약자분야는 51.6%로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가, 교통안전분야는 33.1%로 음주운전이 조사됐다. 범죄예방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경찰 활동은 범죄예방시설 설치 46.0%, 범죄취약지 환경개선 23.1%, 경찰관 순찰강화 22.9%, 주민참여 치안활동 4.4%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경찰 활동은 피해자 보호·지원이 41.9%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으며, 신속한 수사 20.7%, 가해자 재범 방지 18.4%, 유관기관 연계 강화 12.0%가 그 뒤를 이었다. 김용구 자치경찰위원장은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치안서비스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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