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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174억 투입 상하수 관리 나선다
안심 수돗물 공급·청정환경 조성·유수율 제고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4. 01.14. 15:18:55
[한라일보] 제주시는 안심 수돗물 공급과 청정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174억7800만원을 투입해 상하수 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상수도 분야에 120억1100만원을 들여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과 유수율 제고 사업을 위해 노후계량기 교체, 누수율 제고 사업, 노후관 교체, GIS DB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공공 하수도 분야에는 54억6700만원을 투자해 하수도의 체계적 관리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사업을 위해 하수관로 준설, 집수구 정비, 탑동로 배수암거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개인오수처리시설 7522개소(2023년 12월 기준)에 대해 점검반을 상시 운영하고, 소규모 시설(5㎥ 미만)에 대해서는 전문업체에 위탁해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상하수도 생활민원 발생 즉시 현장 출동 24시간 현장 대응체계 운영과 2024년부터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상하수도 요금 민원 7종을 접수해 행정의 신뢰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 위축과 고물가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 집행 목표를 60% 이상으로 삼아 집행하겠다"며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공공하수처리시설 정비 등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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