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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제주지방 구름 많다가 18일부터 다시 비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 18일엔 최고 17℃
비 그친 다음 주에 다시 반짝 추위 예상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1.16. 09:10:41

지난 8일 활짝 꽃망울 터트린 매화. 이상국 기자

[한라일보] 반짝 추위가 풀린 제주지방은 당분간 대체로 구름 많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 18일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구름 많아지겠고 18일부터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큰 추위는 없겠다. 16일 낮 최고기온은 10~13℃가 되겠고 17일 아침 최저기온 6~9℃, 낮 최고기온은 16℃ 내외까지 오르겠다. 18일에도 낮 최고기온은 16~17℃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18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2.5m까지 높게 일겠다. 18일에는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천둥·번개 치는 곳도 있겠다.

18일부터 주말까지 비가 내리고 난 후에는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다. 다음 주 초 낮 최고기온은 5℃ 안팎에 머물겠다.

한편 최근들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15일 제주기상청 내 계절 관측용 매화가 꽃을 피웠다. 이는 지난해 2월9일보다 25일, 평년 2월16일보다는 32일 빠른 것이다.

제주에서 매화가 개화하는 시기는 2월인데 올해는 1월 중순에 꽃을 피워 1940년 이후 올해 개화일이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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