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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감귤밭서 차량 화재 30대 중상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4. 01.16. 13:44:34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감귤밭에서 일어난 화재로 승합차와 주변 감귤 나무가 불에 탔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서귀포시의 한 감귤밭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30대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

1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 47분쯤 남원읍에서 감귤 수확 인부들이 이용하는 승합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오전 9시 14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30대 여성 A씨가 화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승합차가 전소되고 주변 감귤나무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 추산 36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은 LP 가스통과 연결한 버너로 차량 내부에서 물을 끓이던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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