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사진)이 지난 15일 제주4·3유족회를 찾아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에 국비가 추가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75년간 유족들이 염원했던 사실혼 관계와 사후 입양 등 입양자 관계가 회복하는 내용의 제주4·3특별법이 지난해 국회에서 처리된 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유족회를 비롯한 제주도민의 지지와 성원이 있어 법안 처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어 유족회에서 건의한 '4·3 왜곡처벌에 관한 개정안'과 유족들에게 유공자에 준하는 국가의 복리후생 지원에 대해 "21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22대에서라도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제주 4·3희생자 역시 5·18민주유공자에 준하는 복리후생이 뒷받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