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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4·3특위, 정명도민인식조사 결과 공유회 개최
4·3의 올바른 이름 등 도민인직조사 결과 16일 발표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4. 01.16. 20:17:55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17일 오후 2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6회 4·3정담회(思·삶 情談會) 제주 4·3 정명 도민인식조사 결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 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는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미래과제로 '4·3의 올바른 이름을 찾기 위한 정명(正名)'을 선정하고, 이의 선결조건인 미군정 시절의 진상규명과 미국의 적극적 책임을 요구하는 '제주4·3의 국제적 해결을 위한 결의안'의 채택 및 국제적 공감대 구축에 필요한 미국 방문 등을 추진한 바 있다.

4·3정명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4·3특별위원회는 현 시점에서 4·3의 정명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제주도민과 청소년, 그리고 유족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28일부터 같은해 11월 11일까지 15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는 이번 제6회 4·3정담회에서 공개된다.

인식조사는 도민 308명, 청소년 110명, 유족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주요조사내용은 제주 4·3의 인지도(인지시기, 인지경로, 행사 참석 경험 등), 정명운동 관련 인지도, 정명으로 적합한 이름, 필요한 우선과제 순위, 4·3교육방식과 이해도 등이다.

이번 결과 공유회에서는 한권 4·3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제주 4·3 정명 인식조사 결과와 함의: 도민·청소년·유족' 주제발표 이후, 김종민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위원이 좌장으로 종합토론도 이어진다.

4·3특별위원회는 한권 위원장을 비롯해 박두화 부위원장, 강봉직 위원, 강하영 위원, 고의숙 위원, 박호형 위원, 정이운 위원, 현기종 위원, 현길호 위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2022년 7월 출범한 4·3특위의 활동기간은 올해 6월 30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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