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오는 25일 치러지는 제38대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용덕(66) 후보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균형 발전', '스포츠클럽을 통한 학교체육 발전', '제주형 스포츠산업을 통한 재정안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공식 선거기간 첫날인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전국체육대회 제주 개최를 앞두고 현재 정체된 체육계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난 30년간 체육계에 몸담은 한 사람으로서 이 같은 책임 의식을 갖고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민선 2기 제주도체육회는 미래 제주 체육 발전을 위해 현재까지의 문제점들을 정확히 진단하고 처방해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안정적 재정 확보를 통한 종목단체 지원, 학교체육 꿈나무 육성, 체육시설 인프라 활용를 활용한 생활체육과의 선순환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체육발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균형 발전 ▷스포츠클럽 연계 학교 체육 발전 ▷제주형 스포츠산업 추진 등 재정 안정화 기여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오 후보는 오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해 40여 년간 치과의사로 재직했다. 이어 제주도요트협회 회장, 민선 1기 제주도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제주스포츠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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