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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 속 비 내리는 제주지방 다음 주 강추위 온다
18~19일 예상강수량 10~60㎜.. 19~20일 아침 기온 10℃ 안팎
다음 주 눈 내리고 아침기온 영하로 떨어지는 한파 찾아올 듯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1.18. 08:53:45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방에 대한(20일) 추위를 부르는 겨울 비가 시작됐다. 비가 그친 후 다음 주에는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부터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휴일인 21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이날 오전 약하게 내리다 점차 확대되면서 20일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겠다. 저기압의 발달 정도에 따라 지역별로 편차를 보이겠고 특히 동부지역은 휴일까지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8일부터 19일까지 예상강수량은 10~60㎜정도이며 대부분 지역에서 시간당 1~2㎜정도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시작되면서 이날부터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서는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특히 19일부터는 해안지역에서도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해상에서도 19일부터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이며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비가 내리는 동안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추위는 없겠다. 18일 낮 최고기온은 15~17℃까지 오르겠고 19일 아침 최저기온도 평년보 8℃ 내외가 높은 10~11℃, 낮 최고기온도 13℃ 내외로 예상된다. 20일 아침 최저기온도 10~11℃, 낮 최고기온은 13℃ 내외가 되겠다.

비가 그친 다음 주 초에는 눈이 내리는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23일부터 24일 눈이 오겠고 기온도 24일 성산포지역의 경우 -1℃, 서귀포도 0℃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외출할 때 방한에 신경 쓰는 등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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