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도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에게 최대 3000만원 이상의 목돈 마련 기회가 제공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중소기업 재직 청년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사업 참여자 70여 명을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사업은 매월 청년근로자 10만 원, 기업 15만 원, 제주도가 25만 원을 등 총 50만원 적립해 5년 만기 시 근로자가 3000만 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기업은 도내 중소기업 중에 참여제한 업종인 소비·향락업체, 근로자파견업체 및 근로자공급업체 등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며, 청년근로자는 15세 이상 39세 이하로 사업 참여기업에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신청일 기준 직전 3개월 평균임금 총액이 358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청년근로자는 오는 2월 8일까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고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및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사업을 통해 청년 근로자는 목돈을 마련하고, 기업은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용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사업은 2023년에 도입해 지난해 12월 기준 205명이 가입을 유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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