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아트페어를 여는 제주시 원도심 내 '아트스페이스 빈공간' 전시장 전경. 빈공간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작은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이 올해도 새해 첫 기획 전시로 미술장터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빈공간 아트페어'다. 이번 전시엔 20대에서 60대를 아우르는 시각예술가 21명(김을, 정정엽, 김태헌, 김현성, 박정근, 한용환, 한진, 박해빈, 이상홍, 이승현, 장고운, 최민솔, 이소담, 김윤섭, 김현수, 김현정, 떽꽁, 윤슬비, 송유진, 김승민, 장예린)이 참여하고 있다. 빈공간은 이들의 회화, 드로잉, 오브제 설치, 사진, 조각 등 시각예술 작품 100여 점으로 전시장을 가득 채워 이달 25일부터 관람객을 맞는다. 작품은 10만원에서 100만원 내외로 판매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아트페어를 여는 제주시 원도심 내 '아트스페이스 빈공간' 전시장 전경. 빈공간 제공 '빈공간' 개관 2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기도 한 이번 아트페어는 오는 2월 29일까지 한 달 여 간 진행된다. 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방문 전 사전 예약제(빈공간 전화(0507-1347-8104) 및 인스타그램 DM)로 운영된다. 월요일은 쉰다. 빈공간은 "예술가들의 소중한 작품을 만나 예술문화의 소통을 확장하고 부담없이 작품을 소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방문 전 사전예약으로 운영돼 보다 차분하게 작품과 전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목 관아 옆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은 제주의 많은 젊은 작가들의 새롭고 실험적인 현대 미술을 전시하고 소통하고자 이상홍 시각예술가가 오래된 집을 빌려 개조해 지난 2022년 3월 문을 연 공간이다. 그동안 이곳에선 다양한 주제의 자체 기획전과 제주문화예술재단 전시 지원금을 받은 작가들을 위한 대관전이 진행됐다. 빈공간은 또 원도심 안에서 다양한 문화기획과 활동을 펼치며 동네 주민 등과 즐거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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