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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에 '자원순환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2028년 조성
제주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부지 22만7061㎡
폐배터리·태양광 패널·폐플라스틱 등을 재활용 단지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4. 01.24. 15:39:03

제주 자원순환클러스터 일반 산업단지 조감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시 구좌읍에 자원순환을 위한 종합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하고 '제주 자원순환클러스터 일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조성되는 자원순환 산업단지는 폐배터리와 태양광 패널, 폐플라스틱 등을 재활용하기 위한 도내 최초 종합단지로 전체면적 22만7000㎡, 산업용지 면적은 11만1000㎡ 규모이다.

제주도는 지난 2021년 환경부로부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승인을 받았고 2022년 국토교통부 심사를 통과했으며 현재 자체적인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또 사업계획의 구체화를 위한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이며 2025년부터 착공에 돌입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495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도외 지역으로 반출되던 폐품을 도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연간 100억원의 처리비용 절감과 1102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주도는 자원순환 산업단지 일대의 시설과 시설과 연결해 자원순환을 위한 종합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자원순환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구좌읍 일대의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와 광역생활자회수센터와 함께 관련 산업 육성과 연구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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