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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지난달 대설·한파 농작물 피해 복구 지원 193농가 확정
무 74.1ha 등 농작물 피해 103.1ha… 재난지원금 2억 9700만 원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4. 01.25. 10:59:29

지난달 대설·한파로 피해를 입은 월동무.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20~22일 대설·한파에 따른 농작물 피해 복구 지원 대상을 193농가 103.1ha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피해 복구 지원 대상은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에 대한 재해 신고 접수(1월 2일까지)에 따른 것이다. 서귀포시는 접수된 필지에 대해 지난 10일까지 현장 정밀 조사를 거쳐 피해 복구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

그 결과 농작물 피해 물량은 103.1ha(대파대 9.6ha, 농약대 93.5ha)이고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 피해는 0.7ha(7개소)로 확인됐다. 이 중 농작물별 피해 현황은 무 74.1ha, 감귤 22ha, 양상추 1.5ha, 기타 5.5ha 순으로 무가 전체 피해 물량의 72%를 차지했다.

이에 대한 복구비로 재난지원금 2억 9700만 원을 확정했다. 서귀포시에서는 피해 복구 지원 대상에 대한 가구당 주 생계 수단,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여부 등을 확인해 오는 3월 중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측은 "지난달 대설·한파로 성산읍·표선면의 무 농가 등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농업 피해 복구 대상자가 확정됨에 따라 빠른 시일 안에 국비 등을 확보해 신속히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과 함께 최근 발생한 대설·한파 농업 피해 조사도 추가로 실시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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