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영 작 '바람처럼 내게' [한라일보] 종이를 접고, 오리고, 돌돌 말고, 볼록하게 채워 붙여 놓으니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하다. 꽃으로, 돌담으로, 새로, 또는 바람으로 변모한 오색빛깔 종이들이 차곡차곡 쌓여 다채로운 개성을 뽐낸다. 이렇게 저마다의 열정과 노력이 오롯이 담겨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로 꽃피운 종이접기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사)한국종이접기협회 제주 제주지회가 2월 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돌담갤러리에서 펼쳐보이는 첫 번째 종이 조형전 '새로운 시작'이다. 제주지회가 "종이로 그리는 꿈, 종이로 담아가는 예술, 종이로 만드는 아름다움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전시다. 제주지회는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이 보는 이들에게 예술적인 감동과 영감을 전할 것"이라며 초대장을 띄웠다. 이번 전시엔 회원 2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30점의 액자작품 비롯 여러 점의 소품이 전시된다. 강민경 작 '흐름' 박준수 작 '백제 금동대향로'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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