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 등 관광 유관 기관·단체를 비롯한 관광사업체 200여개가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제주관광진흥시책 통합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외국인 관광객을 지난해보다 69% 증가한 120만명을 유치하고 내국인 관광수요 확대 등을 통해 '제주 방문 관광객 1400만명+알파(α) 시대'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일 오후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 등 관광 4개 기관·단체를 비롯한 관광사업체 200여개가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제주관광진흥시책 통합설명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혁신생태계 조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 ▷제주관광 양적 회복 및 질적 성장을 위한 마케팅 추진 ▷MICE(마이스)시설 확충 및 고부가 마이스 관광객 유치 ▷관광사업체 지원·육성을 통한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등 5대 전략·15개 역점추진과제를 수립, 올해 중점 추진에 나선다. 올해 제주도·행정시 관광 분야 주요사업 투자예산은 지난해 대비 15.3% 증가한 852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도는 제주관광 품질을 높이기 위한 민·관·학 협력적 거버넌스 강화로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하고, 도민·관광객이 주도하는 ESG 기반 친환경여행 '제주와의 약속(Jeju Promise)' 캠페인 추진, 빅데이터 기반 관광물가 지수 정보 제공, 관광통역택시 연계 중국 개별관광객 이동 편의 증진, 지역의 특화된 여행 콘텐츠 개발로 '더 오래 머무는 체류형 관광' 육성, 다양한 여행패턴 맞춤 상품 마케팅 지원, 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 본격 시공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관광협회의 제주관광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제주 방문 누적 관광객 수는 2013년 1085만1265명, 2014년 1227만3917명, 2015년 1366만4395명, 2016년 1585만2980명으로 증가했다가 2017년 1475만3236명, 2018년 1431만3961명으로 감소했다. 이후 2019년 1528만6136명으로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002만3678명로 감소했다. 해외여행길이 막혀 제주가 대체여행지로 떠오르며 2021년에는 1200만8437명, 2022년 1380만3058명으로 다시 증가했지만 코로나 방역 문턱이 완화되면서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1266만1179명으로 감소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 120만명 유치를 위한 직항노선 확대 추진으로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고 제주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화권 시장 대상 특수목적 테마관광상품 육성 체계 구축, 2024년 한국방문의 해 연계 유치마케팅 및 협업 등을 추진된다. 제주관광협회는 제주관광업계 경영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계획을 설명하고, 관광객 수요창출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과 관광업계 비즈니스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컨벤션뷰로는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제 마이스 유치 확대를 위해 국내외 주요 마이스 박람회에 참가해 제주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인센티브 지원과 마케팅에 나선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기관별로 주요 정책방향을 설명·공유해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다지는 한편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지위를 공고히 다지고 글로벌 관광지로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기 위한 제주 관광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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