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자료사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산 월동채소의 소비 촉진 운동에 도내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해 7900여만원을 구입하며 농가에 힘을 보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단 22일부터 26일까지 '제주도민 월동채소 착한 소비촉진 운동'을 진행한 결과 월동무, 양배추, 당근, 브로콜리 등 4개 품목의 8502상자, 7919만원의 구입 신청이 이뤄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소비촉진 운동은 올해산 주요 월동채소가 소비 침체 등으로 수급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소비자 가격은 여전히 높게 형성된 상황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려움을 나누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행사를 통해 도민들에게는 소비지 가격보다 5~25%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산지에서는 수급조절의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주도 전체 공직자와 도 교육청,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도내 유관기관·단체 및 새마을부녀회,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146개 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제주도는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구입 신청한 월동채소에 대해 지난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읍면동사무소 및 신청 기관 등으로 공급을 완료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소비촉진 운동이 월동채소의 수급 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며 "월동채소 소비촉진에 적극 참여한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특히 설 명절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양돈농협은 소비촉진운동으로 구입한 1000만원 상당의 월동채소 전부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소외계층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