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2023년 산 노지감귤이 가격 조사이래 최고 가격을 기록 중인 가운데 덩달아 가격이 오른 만감류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는 설 명절을 맞아 만감류 소비촉진을 위해 만감류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지감귤의 가격 상승에 따라 현재 2023년 산 월동온주 및 한라봉, 천혜향 등 주요 만감류의 경우도 전년 대비 평균 12~80% 가격 상승으로 만감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격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마련됐다. 만감류 소비촉진 행사는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에서 예산 3억원을 투입하고 도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하나로마트 25개소에서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행사 상품은 만감류 2㎏ 소포장 상품으로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으며, 예산범위 내 행사 진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이번 행사와 별도로 서귀포시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에서도 오는 17일까지 '설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전에서는 '품목별 20% 할인 이벤트'와 함께 10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추가 증정하는 '10+1 이벤트', 우수제품 후기 선정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우수 리뷰 고객 이벤트'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설 연휴 이후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합동으로 '幸福(행복)만감 222 페스티벌'을 개최해 전국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홈쇼핑,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등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와 함께 특판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만감류 할인 및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만감류도 노지감귤과 같이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의 완숙과 만을 출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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