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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주말엔 서귀포] 새봄 같은 생명력 마중하러 휴양림으로
서귀포자연휴양림 '임(林)과 함께하는 내 몸(身) 밸런스'
내달부터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앞두고 참가자 모집 중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4. 02.02. 17:40:50

서귀포자연휴양림 숲 체험 프로그램.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주말엔 서귀포로 떠나 보자. 제주 섬 남쪽의 풍광을 품은 축제, 전시, 공연 등 일상을 벗어나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는 행사를 안내한다.…○


2월 4일은 제주에서 '새철 드는 날'로 불러온 입춘 날. 어느덧 언 땅이 녹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는 때에 새봄 같은 생명력을 마중하러 가까운 숲에 가 보면 어떨까.

서귀포시에는 산림휴양관리소에서 운영하는 치유의 숲, 서귀포자연휴양림,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이 있다. 저마다 다른 빛깔의 숲으로 방문객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곳이다.

이 중에서 개장일 기준으로 가장 오래된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 숲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내달부터 진행하는 '임(林)과 함께하는 내 몸(身) 밸런스'다.

이 프로그램은 밸런스 워킹, 숲속 맨발 걷기 명상, 편백숲 복식 호흡 숲체조, 숲속에서 느끼는 오감숲테라피 등으로 꾸민다. 주최 측은 여러 방식의 산림치유 방법으로 참가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이끈다.

운영 기간은 3월 14일부터 6월 20일까지로 매주 목요일마다 2시간씩(오후 3시 20분부터 5시 20분까지)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체험비는 무료. 다만 숙박이나 야영객이 아닌 일반 탐방객은 입장료와 주차료를 따로 내야 한다.

참가 신청은 3월 5일까지 e메일(ecohealing6@korea.kr)로 받는다. 접수 순서대로 체험 참가 날짜 등을 확정해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대포동 산1-1번지에 자리한 서귀포자연휴양림은 1995년 3월에 개장했다. '우리나라 최남단의 자연휴양림'을 표방하는 곳으로 전체 면적이 255ha에 달한다. 휴양림 측은 "인공 조림 요소를 가능한 줄이고 제주도 산과 숲 그대로의 특징을 살려 쾌적한 휴양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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