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소방서는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화재 예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제주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간 설 연휴기간에 제주에서 총 38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2억 3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창고·공장 7건(18.4%), 주거시설 6건(15.8%), 음식점 4건(10.5%) 순이었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15건(39.5%), 전기적 요인 9건(23.7%), 가스 2건(5.3%) 순이었다. 이에 제주소방은 지난 22일부터 관내 영화관,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14개소 및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벌이는 한편, 지속적인 현장 행정지도를 통해 화재취약 요인을 제거 또는 개선하고 있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설 성수품 구매 수요자가 증가하고 상인 활동이 분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2주간은 관내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집중했다. 제주소방서는 설 명절 화재예방수칙,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 사례, 개선된 아파트 피난요령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예방콘텐츠를 활용해 도민의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요양병원, 대규모 물류창고, 숙박시설 및 공연장 등 대형화재 우려대상에 대한 피난 안내문 배부, 안전메시지 전송 등 안전 관리 강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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