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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일중,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정상 '노크'
제25회 탐라기전국중학축구 도봉위자드에 승부차기 승
5일 제주종합경기장서 경남 보물섬FC U15와 우승 쟁패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4. 02.04. 21:08:24

4일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탐라기전국중학축구대회 준결승전에서 제주제일중과 서울FC도봉위자드U15가 격돌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제공

[한라일보]제주제일중학교가 올 시즌 전국중학축구대회에서 첫 정상도전에 나선다.

중등축구리그 제주권역 디펜딩챔피언인 제일중은 4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탐라기 전국중학축구대회 준결승전에서 서울FC도봉위자드U15와 0-0으로 비긴 뒤승부차기끝에 5-4로 승리하며 대망의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양팀은 이날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했으나 득점없이 비기며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렸다.

제일중은 5일 같은 곳에서 경기 남양주시티U15를 2-1로 물리친 경남 남해보물섬FCU15와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앞서 제일중은 8강전에서 경기수지구U15를 맞아 김규현과 김세준의 연속골이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예선 6조에서 경기안양중과 수원비비글로벌FCU15, 인천청학중과 승부를 겨룬 제일중은 2승1패의 전적으로 조1위로 16강전에 진출했다. 인천 남동유나이티드U15를 2-1로 격파하며 8강전에 나섰다.

제일중은 준결승전까지 6경기를 치르는 동안 9득점 5실점을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다. 특히 16강전부턴 단 1골만 허용한 가운데 4골을 터트리며 공수조화를 이루는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격에서는 3골을 기록한 신민준을 비롯 2골의 이유수와 이윤민, 남건, 김규현, 김세준 등이 득점이 가세하면서 상대의 수비를 흔들고 있다.

제일중에 맞서는 보물섬FC는 26골을 터트리는 가공할만한 공격력으로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16강전부터 탄탄한 수비조직력이 가동되는 제일중과 역시 16강전서부터 멀티골을 기록하고 있는 보뭃섬FC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제일중과 함께 본선에 나섰던 제주중앙중은 8강전에서 서울FC도봉위자드에 패하며 물러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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