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감사관의 청렴이란 거창하고 어려운 의미가 아니라 도민의 입장에서 사익 추구 없이 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하고 투명하게 행하는 언행이라고 말하고 싶다. 감사관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면 이미 청렴한 마인드를 지녔다고 할 수 있다. 감사관 스스로 청렴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지고 청렴에 대해서 자문해 보며 자신의 양심을 통제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시간은 일상생활에서 만들 수 없기에 청렴교육을 통해서 나와 조직을 위해 양심을 통제하는 방법을 배워 보는 것이 꼭 필요하다. 청렴한 조직과 청렴한 감사관은 상대가 먼저 변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나 먼저 스스로 청렴하게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잘못된 규정이나 관행이 고착되지 않도록 시정·개선하는 노력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부패하고 반칙이 많은 사회에서는 불신이 팽배할 수밖에 없다. 도민이 체감하고 도민사회 생활 속으로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나 역시 전력할 생각이다. 공무원과 도민감사관 모두가 앞장서서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변화를 준다면 도민사회 청렴지수는 물론 제주특별자치도의 기관 청렴지수도 분명 한 단계 상승될 것으로 확신해 본다. <김용균 제주도감사위원회 도민감사관>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