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전경.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지난해 아파트 착공 실적이 역대 최저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주택건설실적' 통계 조회 결과 지난해 전국 아파트 착공 실적은 17만114세 세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의 29만9016세대에 비해 43.1%(12만8902세대) 감소한 수준이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11년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지난해 아파트 월별 착공 실적은 ▷1월 1만3518세대 ▷2월 1만2853세대 ▷3월 1만7045세대 ▷4월 8927세대 ▷5월 6260세대 ▷6월 1만758세대 ▷7월 7730세대 ▷8월 9102세대 ▷9월 9033세대 ▷10월 1만2947세대 ▷11월 2만5412세대 ▷12월 3만6529세대이다. 지난해 제주지역 아파트 착공 실적도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제주지역 아파트 착공 실적은 858세대에 그친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의 2465세대에 비해 65.2%(1607세대)가 감소했다. 지난해 월별 아파트 착공 실적은 ▷1월 425세대 ▷2월 83세대 ▷3월 0 ▷4월 58세대 ▷5월 0 ▷6월 204세대 ▷7월 0 ▷8월 0 ▷9월 0 ▷10월 0 ▷11월 88세대 ▷12월 0이다. 지난 2011년 이후 연도별 제주지역 아파트 착공 실적은 ▷2011년 5000세대 ▷2016년 9364세대 ▷2020년 1052세대 ▷2021년 1294세대 ▷2022년 2465세대 ▷2023년 858세대 등이다. 지난해 제주를 비롯 전국적으로 아파트 착공 실적이 급감한 것은 부동산 경기가 위축된데다 고금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으로 건설사들이 아파트 착공을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리 인상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급증하고 인건비·원자잿값까지 급등하면서 아파트 건설 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건설사들이 착공을 꺼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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