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 원도심 올레길인 '성안올레'가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에 선정되며 향후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제주시는 '성안올레'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4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관광지를 선정해 체계적인 자문과 집중적인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향후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로부터 관광지 진단·컨설팅, 한국관광공사 홍보 채널 및 해외지사 활용 홍보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성안올레는 옛 제주성(城) 내 사라봉, 두맹이골목, 용연계곡, 관덕정 등 제주시 원도심의 문화·역사를 연결한 도보 상품(코스별 6㎞, 총 12㎞)이다. 시는 2022년 10월 1코스에 이어 지난해 9월 2코스를 개장했고, 현재 원도심을 중심으로 3코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상설 도보프로그램, 걷기축제 등을 추진해 성안올레 활성화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성안올레가 선정된 것은 제주 원도심의 매력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한국관광공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안올레가 제주의 대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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