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자료사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실시한 제주해역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서 22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사능 검사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생산단계 5건, 유통단계 17건 등 총 22건에 대해 진행됐다. 측정결과 생산과 유통단계 모두에서 방사능은 검출되지 않았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누리집을 통한 검사 결과 공개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 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31일 자로 제주 전 지역이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 완료됐으며 이후 진행된 163건의 방사능 검사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설을 맞아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수산물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 및 소비 심리 활성화를 위해 도내 3개 전통시장에서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했으며 약 3억2700만 원의 환급 실적을 거뒀다. 이는 약 10억원가량의 수산물 판매 결과로 분석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물 물가안정과 소비촉진, 소비심리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비자들에게 청정 제주수산물을 널리 홍보하고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일 오전 8시 53분경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과 관련해 이번 사건에 대응해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환경 방사선 감시기값이 평소 수준을 유지하는 등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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