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국민의힘이 13일 제주 지역 공천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마무리한 가운데 세 지역구 중 단수공천 지역이 나올 지 결과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제주·광주를 시작으로 공천 면접을 실시하고, 제1차 단수 공천 후보 지역구를 다음날인 14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면접 첫 날 진행된 제주지역 면접은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순으로 진행됐다. 면접 분위기는 지역구마다 미묘하게 다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훈 예비후보의 컷오프로 김영진 예비후보만 면접을 치른 제주시갑 면접은 총 5분 정도 소요됐고 자기소개 시간에 이어 필승전략과 지역현안에 대한 후보의 대응 방안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김승욱 예비후보가 단독 공천 신청한 제주시을 면접의 경우 자기 소개 외에 특별한 질문 없이 1분 내외로 면접이 마무리됐다. 서귀포시는 고기철, 이경용, 정은석 예비후보 등 3명이 면접에 참여했다. 고 예비후보의 경우 면접에서 자기소개와 발언 시간이 주어지자 서귀포시 지역의 판세를 언급하며 본선을 고려했을 때 경선이 아닌 우선추천(전략공천)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22대 총선 후보자 공천 기준을 정하면서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3회 연속 패배한 지역은 우선추천이 가능하도록 공천 기준을 세웠다. 이에 따라 17대부터 21대까지 국회의원 선거에서 5연속 내리 패배한 제주지역 3개 지역구의 경우 우선추천 가능 지역구로 분류된다. 국민의힘은 직전 실시한 경쟁력 여론조사와 면접 결과 등을 종합해 우선추천, 경선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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