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 3개 보건소가 전국 최하위권에 속하는 시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내달부터 '재미와 테마가 있는 건강 걷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걸어서 서귀포 한 바퀴'란 이름 아래 서귀포시걷기협회(회장 조훈배) 주관으로 서귀포시 구석구석 숨겨진 걷는 길 코스 등을 직접 두 발로 디디며 건강까지 챙기도록 이끈다. 1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이때는 걷기지도자와 함께 치유, 트레킹, 노르딕워킹, 플로깅 등 4가지 테마로 서귀포시 동지역, 읍면지역(동부·서부) 순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코스를 정해 걸을 예정이다. 또한 월 1회 해당 지역의 마을해설사를 초청해 마을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시간도 갖는다. 걷기 코스 일정과 장소는 전달 10일에 사전 공지해 온라인 등으로 회차별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체험비는 1만 원이다. 3월에는 ▷2일=가시리 갑마장길 일부 구간 ▷9일=색달동 제주올레 8코스 일부 구간 ▷16일=상모리 제주올레 10코스 일부 구간 ▷23일=서홍동 솜반천~웃물교 ▷30일=서광리 곶자왈 백서향 구간으로 짜였다.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위해 4회 이상 참여자에 보상품 지급, 시민 제안 걷는 길 운영, 매월 프로그램 사진·수기 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바른 걷기 방식을 배우고 숨겨진 서귀포시의 길들도 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홈페이지나 건강생활정보포털 참고.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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