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개인·공공서비스업과 숙박·음식업분야 일용·임시 근로자가 늘면서 제주지역 고용률이 상승했다. 통계청 호남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4년 1월 제주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제주지역 취업자는 4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00명이 늘어나면서 고용률은 69.2%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p 상승했고 15~16세 고용률은 75.2%로 전년 동월 대비 2.1%p 올랐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1만1000명이 늘었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 3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도 3000명이 증가했다. 반면 겨울 비수기인 농림어업은 4000명이 줄었고 광공업도 3000명이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가 1만10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는 6000명, 사무종사자는 1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농림어업종사자와 관리·전문가는 각각 5000명과 4000명이 줄어 늘어난 취업자의 대부분은 일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취업시간대별로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1만3000명 늘어 주당 평균취업시간도 전년 동월대비 1.4시간 증가해 근로소득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성별로는 여자가 8000명 늘었고 남자는 2000명 증가해 고용율은 각각 64.3%, 74.2%로 집계됐다. 한편 제주지역 15세 이상 인구는 57만 9000명이며 이중 경제활동인구는 41만2000명으로 경제활동 참가율은 71.1%로 지난해보다 1.25%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실업자도 1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 줄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