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2022년 10월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음주 차량 교통사고 피해자로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 했던 전 제주유나이티드FC 골키퍼 유연수. 하반기 마비 증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그가 '좌절' 대신 '도전'을 들고 '장애인 스토리' 강연자로 서귀포를 찾는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가치잇다(대표 김홍철)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이달 28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서귀포시청 별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 등 서귀포시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유연수 선수는 이날 '도전은 언제나 가치롭다'란 이름으로 좌절을 딛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제는 장애인 선수로 탁구, 펜싱, 농구 등 다양한 종목에 도전하고 있는 근황을 전하고 청중들과 질의응답도 이어간다. 수강 신청은 '가치잇다' 홈페이지(www.linkedvalue.org)를 이용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이번 강연이 장애인의 자립 역량 강화와 장애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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