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IUCN 기념숲 동측 입구 공중화장실 문짝이 새것으로 바뀌었다. 진선희기자 [한라일보] 제주도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들어선 IUCN 기념숲 동측 입구 공중화장실 문짝을 교체했다. 화장실 문짝이 부서진 채 수개월 동안 방치(2월 16일 자 3면)되고 있다는 보도 직후인 지난 16일 남·여 화장실 문짝 1개당 90만 원을 들여 새것으로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문짝 교체는 기념숲 관리 민간위탁 사업계획서를 변경해 이루어졌다. 올해 기념숲 시설 관리에 투입되는 민간위탁사업비는 기념숲 관리 6000만 원, 화장실 2개소 700만 원 등 총 6700만 원에 이른다. 이 중에서 기념숲 관리 사업비 일부(180만 원)를 활용해 화장실 문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고장 났던 문짝을 새롭게 바꿔 달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수목 교체, 환경 정비 등 기념숲 관리 민간위탁사업에 시설물 유지·관리가 포함되어 있어서 화장실 문짝 보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이전부터 계획서를 수정해서 바꾸려고 했는데 문이 휘어진 상태가 그 정도인 줄은 몰랐다"며 "양쪽 문을 새로 제작하려면 시간이 더 걸렸을 텐데, 마침 크기가 맞는 새것이 있어서 곧바로 교체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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