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활동 참여를 통해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문화권이라고 한다. 문화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한데 모든 국민이 문화 향유부터 창조적 활동까지 최소한의 문화서비스 기준을 보장하고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문화안전망이라고 한다. 요즘같이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는 문화권 확보가 후순위로 밀리게 되며 특히, 사회적 기반이 취약해서 문화권의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정서적 안정의 어려움의 위기에 처해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문화안전망 구축이 절실하다. 문화안전망 구축의 대표적인 제도가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이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여행, 체육활동 등 최소한의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발급하는 전용 카드이다. 카드 발급은 올해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고 지원금액은 작년보다 2만원 인상된 13만원이며, 올해 연말까지 사용 가능하며 미 사용한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카드 신청은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집(www.mnuri.kr) 또는 모바일앱(문화누리카드) 등에서 하면 된다. 문화누리카드 지원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모든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인 문화권을 누리고 문화 격차를 완화하는 믿음직한 문화 안전망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 <문성조 제주시 문화예술과>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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