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와 영국이 추구하는 '문화도시' 사업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서귀포문화도시센터는 21일부터 28일까지 서귀포칠십리시공원 내 스페이스칠공에서 한국·영국 공동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영국 문화도시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귀포 해안에서 촬영된 아티스트 듀오 방앤리의 액트제로 노지(ActZero Noji)와 영국 작곡자이자 안무가 빌리 코위(Billy Cowie)의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진 영상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특히 전시에서 미래세대를 위해 생태문화도시를 목표로 진행하는 기후 위기 캠페인 관련 기후예술프로젝트 성과물 등이 공유될 예정이라 시선을 끈다. 지난해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지원 '코리아라운드 컬처'로 선정된 한·영 문화도시 교류사업은 주한영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주한영국문화원·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문화도시 간 상호이해 구축을 위한 행사의 하나로 기획된 것이다. 단 월, 화요일은 휴관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서귀포시와 영국의 문화도시 간 교류와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 위기 등을 공감하여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생태문화도시를 시민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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