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남 양산디자인공원구장에서 열린 제55회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 예선 6조 서귀포고와 평택진위FC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한라일보] 제주지역 18세 이하 축구팀들이 선전을 펼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U18(이하 제주)은 지난 15일부터 전남 광양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16강전에 진출하며 K리그 U18팀으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제주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천안센터를 2-0으로 격파한뒤 2차전인 금호고와의 경기에선 1-2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3차전에서 청운고를 5-0으로 셧아웃시키며 천안센터를 따돌리고 조1위를 차지했다. 제주는 23일 20강전에서 서울 대동세무고를 물리친 광양제철고(전남드래곤즈U18)와 맞붙어 8강 진입을 노린다. 제주는 김진호와 전민규, 박서빈, 박시온 등의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하게 되면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 함께 출전했던 제주제일고는 예선 3조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삽교 FC를 비롯 포천시민FC, 의왕FC에 모두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서귀포축구센터와 서귀포고는 제55회 부산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나란히 예선관문을 넘어섰다. 서귀포축구센터는 지난 16일부터 경남 양산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예선1위로 16강전에 진출했다. 예선 5조에 속한 서귀포축구센터는 경주정보고를 5-2로, 의정부G스포츠클럽을 3-2로 제압한데 이어 여수해양FC를 6-0으로 완파하며 무난히 16강전에 나서게 됐다. 서귀포축구센터는 오는 24일 4조1위를 차지한 수원FC와 8강전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서귀포축구센터는 예선전을 통해 양준석(4골) 등 다양한 공격 자원을 확인하면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축구리그 제주권역에서 2위를 차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서귀포고는 예선전에서 서울광진FC를 4-1로 꺾은데 이어 인창고와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3차전에서 평택진위FC에 1-2로 일격을 당했지만 같은 승점의 인창고와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2위의 자격으로 22강에 진출했다. 서귀포고는 22일 부천 중동FC와 대결을 통해 16강전 진출 티켓 확보에 나선다. 예선전에서 3골을 기록한 포워드 김건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예선 4조에 속했던 오현고는 1무 2패의 전적으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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