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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소비심리 조금씩 되살아나나
한국은행 제주본부 2024년 2월 제주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2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 97.1… 전국 평균보단 낮아
소비자심리 두달째 회복세… 경제상황 인식도 긍정세 전환
현영종 기자 yjhyeon@ihalla.com
입력 : 2024. 02.21. 16:50:58

한국은행 제주본부.

[한라일보] 제주도민들의 소비심리가 조금씩 되살아 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1일 발표한 '2024년 2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같은 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1로, 전 달에 비해 1.2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보다 0.3p 상승한 101.9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이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7월 101.5에서 8월 99.2, 9월 95.3, 10월 93.7로 하락세가 계속됐다. 하지만 11월 95.5, 12월 94.7에 이어 12월엔 95.9, 올해 1월 들어선 97.1로 2개월째 상승세를 시현했다.

조사 분석 결과 현재생활형편CSI(87)와 생활형편전망CSI(93)는 전달에 비해 각각 2p, 3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6)는 전달에 비해 1p 하락했다. 소비지출전망CSI(103)는 전달에 비해 1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67로, 전달에 비해 1p 상승했다. 향후경기전망CSI는 78로, 전달에 비해 2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80)와 금리수준전망CSI(95)는 전달에 비해 각각 1p씩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90)와 가계저축전망CSI(91)는 전달에 비해 각각 12p, 1p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0)와 가계부채전망CSI(101)는 전달에 비해 각각 2p. 1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25로, 전 달에 비해 5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85)와 임금수준전망CSI(107)는 전달에 비해 각각 3p, 4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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