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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시민들은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4월 10일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 후보 25일 확정
고기철 전 청장-이경용 전 도의원 막판 지지 호소 사활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4. 02.24. 15:15:55
사진 왼쪽으로부터 고기철 예비후보, 이경용 예비후보.

사진 왼쪽으로부터 고기철 예비후보, 이경용 예비후보.

4월 10일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 후보가 25일 확정된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 1곳 등 지역구 19곳에 대한 경선을 실시한다. 결과는 25일 발표할 계획이다.

제주 1차 경선지역은 서귀포시 선거구이다. 30년 넘게 경찰에 몸담았던 제주경찰청장 출신의 고기철 예비후보와 지난 8년간 제주도의회 의정활동을 쌓은 이경용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다.

경선은 일반 유권자 대상 전화면접(CATI)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조사로 진행된다. 당원과 일반 유권자 비율은 지역에 따라 다른데 제주는 당원 20%·일반 유권자 80%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고기철 후보와 이경용 후보는 24일 SNS 등을 통해 "여론 조사 전화를 받아달라"면서 자신들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들 두 후보는 제1공약으로 제주 제2공항 조속 추진을 제시했다.

고기철 후보는 "제주를 떠나는 청년문제, 정주 문제, 의료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대반전의 기회가 제주 제2공항"이라며 "만약에 공항이 예정대로 들어서면 공항을 통해 지역경제 묶인 공항 경제권이 만들어지게 되고 서귀포시에 분명히 발전이 오게 될 것"라고 밝혔다.

이경용 후보는 "제주 제2공항이 이루어지면 청년 일자리부터 시작해서 모든 주거 안정 복지시설 의료시설 체육시설이 하나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서귀포의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며 "제주 제2공항의 우선 착공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관련법들의 제정도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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