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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정무부지사 정치인 or 전직 공무원? 이번 주 발표
오영훈 제주도지사 기자간담회서 입장 밝혀
UAE 샤르자 출장 "대단히 의미 있는 방문"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4. 02.26. 11:28:45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6일 제주도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국외 출장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한 달 넘게 공석인 제주도 정무부지사의 인사 윤곽이 이르면 이번 주 중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6일 제주도청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아랍에미리트(UAE) 국외 출장 결과를 브리핑했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정무부지사 인사에 대한 질의에 대해 "빠르면 이번 주 중에 정무부지사에 대한 입장을 밝힐 생각"이라며 "여러 부분이 고려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운영 기조와 방향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무부지사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의회와의 협력 관계이기 때문에 그에 적합한 분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지사는 정치인의 지명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렇지는 않고 열어 놓고 있다"고 답했다.

제주도 관계자에 따르면 정무부지사 지명을 위해 최근까지 접촉한 인사들이 다수 있지만 대부분이 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임 정무부지사 사퇴 이후 한 달 이상이 경과했지만 아직까지 후보자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제주도가 어떤 새로운 인물을 정무부지사로 임명할 것인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국외 출장 결과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UAE 샤르자 정부의 초청으로 제주도를 비롯한 경제사절단, 문화공연단 등이 역대 최대 규모로 샤르자를 찾아 제주도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주 산업 분야의 교류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는 등 대단히 의미 있는 방문이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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