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영상 캡처본.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제주만의 실효성 있는 초등 주말돌봄 모델인 '꿈낭'을 돌봄 사각지대 해소방안으로 제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의 두 번째 안건 토론에서 제주의 선제적인 돌봄 사례로 늘봄학교의 사각지대인 주말돌봄 요구에 응답하는 전국 최초의 돌봄협업모델 '꿈낭' 사례를 공유했다. 지역사회 및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에서 맞벌이 가구를 대상으로 지역돌봄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말돌봄을 희망하는 비중이 50% 이상으로 조사됐다"며 "도민들의 주말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주교육청과 협의해 전국 최초로 초등주말돌봄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주중에는 학교, 주말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며, 제주시 아라초와 서귀포시 동홍초에서 각 4개 교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이번 회의와는 별도로 시도별 건의사항을 공식 검토하겠다는 행정안전부의 방침에 따라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주기점 국제항공노선 확대'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하위법령 제정(안)에 대한 입법건의'를 서면으로 제출했다. 도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제주공항의 국제선 운항 회복세가 더딘 것을 보완하기 위해 외국인 탑승비율 50% 이상 시 착륙료를 100% 감면하는 '지방공항 인바운드 부정기편 인센티브'에 제주를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또한 입법 준비 중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하위법령에 분산에너지 사업 범위 확대(V2G(Vehicle to Grid) 포함) 및 분산자원에 적합한 전용 요금제 도입, 특화지역 내 전기사용자 간 전력거래 허용 등을 건의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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