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서귀포시 서귀포보건소는 3월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전염력이 강한 수두 발생 증가 위험이 있다며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8일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수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진성 제2급 법정 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은 피부 발진, 발열, 권태감 등으로 피부 병변 직접 접촉이나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등을 통해 전파된다. 단체 생활을 하는 학령기인 15세 미만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서귀포보건소는 신학기에 단체 생활이 증가하면서 집단 내 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환자 발생 시 전염 기간 동안에는 등원이나 등교를 하지 않도록 했다. 보건소 측은 "생후 12~15개월에 1회 접종으로 수두 예방이 가능한데 만약 12세 미만 대상 중에서 아직까지 접종을 못한 경우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과 함께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자택에서 격리 치료를 권장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