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올해 학생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2024 초중고 축구리그가 이번 주말 막이 오른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윤일)에 따르면 오는 9일 제주시 외도구장에서 제주 초등리그 제주시 권역 제주동초와 제주서초, 효돈구장에서 서귀포 권역 프로FCU12와 서귀포FC의 경기를 시작으로 축구리그가 대장정에 돌입한다. 특히 대기고와 오현고, 서귀포중은 새로운 감독들이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끌면서 어떤 성적을 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초등리그는 제주시 권역인 경우 7개팀, 서귀포시 권역은 6개팀이 참가하고 있다. 축구명가 제주서초와 K리그 유소년팀인 제주유나이티드가 제주시 권역에서 자웅을 겨룰 것으로 예상되며, 서귀포시 권역은 올 칠십리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서귀포초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초등리그 개막 나흘 뒤인 13일부터는 중등리그도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제주시 사라봉구장과 서귀포시 공천포구장에서 진행되는 중등리그는 서귀포중, 오현중, 제일중, 중앙중 등 학교팀과 서귀포FC, 위너FC, 탐라FC 등 클럽팀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1, 2위를 차지한 제일중과 중앙중을 중심으로 한 학교팀이 다소 우세한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클럽팀들의 선전 여부에 따라 순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후반기로 나뉘는 고등리그는 대기고, 서귀포고, 오현고, 제일고, 중앙고, 서귀포윈인FC, 서귀포축구센터 등이 참가해 최강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전개하게 된다. 오는 16일 개막전으로 대기고와 서귀포축구센터가 맞붙게 된다. 디펜딩 챔피언 서귀포축구센터가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전통의 학교팀들이 정상 탈환에 나설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리그 개막에 앞서 열린 백운기와 부산MBC대회에서 팀별로 전력이 드러나면서 팀간 전력분석을 통한 대결이?이어질 전망이다. K리그 유스팀들의 대결의 장도 동시에 열린다. 제주유나이티드 U18과 U15인 제주중은 나란히 FC서울, 인천유나이티드, 성남FC, 안양FC, 서울이랜드, 아산FC, 천안시티 등과 K리그 주니어 A권역에 포함됐다. 오는 9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는 고등리그 개막전에서 제주유나이티드는 성남FC와 대결하고, 같은 날 천안축구센터에서는 중등리그 제주중과 천안시티의 경기가 있게 된다. 제주유나이티드와 제주중도 리그 개막을 앞두고 전국 대회에서 전력을 가다듬는 등 채비를 마쳤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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