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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닥꼬닥 한라산 숲길만 걸어도 '힐링'
관음사 탐방로 입구~구린굴 구간 프로그램 운영
산악박물관 전시실·사진특별기획전 관람 기회도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4. 03.05. 14:25:16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이달부터 관음사 코스 야영장과 탐방로 일대에서 새봄맞이 '꼬닥꼬닥 한라산 숲길 걸으멍'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일 제주유산본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산세가 깊고 숲이 울창한 관음사 탐방로 입구(해발 620m)에서 구린굴(해발 720m)까지 왕복 3㎞ 구간에서 이뤄진다. 주 2회(화, 목) 오전 10시에서 낮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한라산에 자생하는 야생화와 벚나무 이야기, 숲속 힐링 명상 '참 나에게 보내는 마음 편지', 숲에서 듣는 한 편의 시, 숲에서 우주 보기, 신비의 천연용암동굴 구린굴에 깃든 제주인의 삶과 한라산 등 다양하고 풍부한 인문학적 이야기와 자연 체험을 경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관음사지소 야영장과 산악박물관 전시실을 통해 한라산 등반을 간접 체험하는 한편 사진 특별기획전도 관람할 수 있다.

힐링 프로그램은 오는 1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산행이 가능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www.jeju.go.kr/hallasan) '프로그램 예약'에서 가능하다. 문의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 064-710-4632, 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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