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2024년 제1차 제주도 물류정책위원회 회의.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륙 물류망 연계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 등을 위해 2033년까지 10년간 5조3105억원을 투자하는 '제3차 지역물류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2024년 제1차 제주도 물류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제3차 제주도 지역물류기본계획(안) 심의 및 지역 물류 현안 의견을 수렴했다. 제3차 제주도 지역물류기본계획은 '물류정책기본법' 제14조에 따라 지역물류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10년 단위의 계획으로 물류분야 법정 최상위계획인 국가물류기본계획과 연계되며 제주도는 확정된 계획을 국토교통부 및 해양수산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4대 목표로 ▷차별 없는 물류 실현 ▷그린물류 생태계 조성 ▷물류체계의 스마트화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총 44개 세부과제에 10년 간 5조310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추진 전략으로는 ▷공정하고 차별 없는 물류환경 조성 ▷스마트·디지털 물류체계 전환 ▷도민중심 고품질 물류서비스 창출 ▷지속가능한 친환경 물류산업 육성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 구축 ▷물류산업 미래 경쟁력 강화를 설정했다. 제주도는 제주에서 내륙까지 물류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섬 지역 특성에 따른 복합운송(도로-선박-도로) 체계 극복을 위한 공적기능 도입방안을 중점 추진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해 제4차 국가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에 제주권역이 처음 반영된 것과 함께 고흥 녹동항 물류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중국 칭다오와 제주, 일본 후쿠오카를 잇는 뱃길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만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주 물류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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