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 부양토록 역할"

[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을 선거구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는 시급한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일자리 조성으로 더 발전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라일보와 뉴제주일보, KCTV제주, 헤드라인제주 등 언론 4사는 총선 공동보도 협약을 바탕으로 도내 각 선거구별 예비후보자와 대담을 진행했다.

5일 KCTV 제주 방속국에서 열린 두 번째 대담에는 김한규 예비후보가 참석해 주요 공약과 제2공항, 행정체제 개편 등 제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보궐선거 당선 이후 21개월째 의정생활을 하며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도민들이 원하는 제주의 미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 침체와 경제 문제 등을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로 꼽으며 "좋은 일자리가 부족한 제주에 일자리 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 마을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 등이 원하는 사업을 통해 경기를 들썩이게 할 정책이 필요하다"며 "경기가 어려울 때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의 역할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제2공항의 찬반의 문제도 중요할 수 있지만 주민분들을 만나보면 갈등 해결이 정말 시급한 문제"라며 "도민들의 의견이 어느 쪽으로든 수렴될 수 있도록 하는 갈등 해결이 중요하고 주민 선택권이 중요하다는 입장은 2년 전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찬성이지만 제주시를 동서로 나누는 것은 도민들의 생활문화 패턴이나 역사성과 맞는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 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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