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체제 개편은 반대" 입장


[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을 선거구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는 집권 여당의 힘 있는 후보로서 민생경제 회복과 제주시 동부권 신도시 개발 등 제주 발전을 강조했다.

한라일보와 뉴제주일보, KCTV제주, 헤드라인제주 등 언론 4사는 총선 공동보도를 협약을 바탕으로 도내 각 선거구별 예비후보자와 대담을 진행했다.

지난 6일 KCTV 제주방송국에서 열린 세 번째 대담에는 김승욱 예비후보가 참석해 주요 공약과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호 공약으로 제주시 동부권 신도시 개발을 꼽으며 지역 균형발전 차원의 주민 삶의 질 개선에 나서고 제주 구도심 주차난 등 낙후된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7면

제2공항 사업에 대해서는 "공항 건설에 대한 반대 의견도 타당한 면이 많지만 대승적으로 판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의 어려운 제주 경제에 공항 건설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고 일자리 창출, 공항 운영 수익 제주도 환원, 물류 허브 기능 등을 통해 경제와 관광, 산업적인 면에서 실익이 막대하다"고 말했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본적으로 행정체제를 개편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진행 과정에서 어떤 장점이 있고, 도민의 삶에 어떤 긍정 효과가 있는지 충분한 설명이 없고 생활권이 묶인 지역을 강제로 분할함으로써 주민들의 불편함이 크다"고 했다.

또 현역 후보에 대응하는 총선 필승 전략에 대해서는 "상대 후보의 의정활동을 볼 때 제주를 위해 어떤 일을 했느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실질적 이득을 제주로 이끌어올 수 있는 것은 집권 여당과 여당 후보가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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