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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살리자"… 제주도 '3종 패키지 금융정책' 효과낼까
정책자금 특별보증·햇살론보증료·청년대출 지원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4. 03.07. 15:28:57
[한라일보] 제주도가 포용적 금융 지원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금리·고물가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정책서민금융 대출상품 이용 도민과 저소득·저신용 청년층 근로자에 대한 세 가지 맞춤형 포용금융 지원을 통해 민생경제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7일 밝혔다. 이들 지원책은 3종 패키지로 저금리 정책자금 특별보증, 근로자햇살론 보증료 지원, 저신용 청년층 대출 지원 등이다.

도는 저신용 및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저금리 정책자금의 맞춤형 특별보증을 통해 선제적으로 경영애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이차보전금을 지원하고, 도내 금융기관은 20억원 이상을 보증재원으로 특별출연하며, 제주신용보증재단은 5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에 나선다.

도는 정책서민금융 대출상품 가운데 도민이 많이 이용하는 '근로자햇살론'에 대한 보증료(2%)를 전액 지원한다. 사업비 7억3000만원을 확보해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약을 통해 오는 4월 중순부터 도민 2000여명이 부담하는 보증료를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채무상환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금융포용기금 재원으로 제2금융권 대출상품과 햇살론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청년층에게 이차보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과 이차보전의 범위는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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