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치/행정
전기자전거·PM 불법 주정차 몸살… '신고방' 등장
제주도 카카오톡 오픈채팅 활용해 불법 행위 신고 접수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4. 03.07. 16:29:57

공유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자료사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공유전기자전거 및 전동킥보드(PM)의 불법 주·정차를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제주 공유전기자전거·PM 불법 주·정차 신고방'을 8일부터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신고방은 카카오톡 하단 가운데 [오픈채팅방]→ 검색→ 제주 공유전기자전거·PM 불법 주·정차 신고방 순서로 도민 누구나 접속할 수 있으며 불법 주·정차된 공유기기를 직접 신고하고 해당 민원의 수거와 조치과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도민은 신고방에 입장해 기기의 위치와 통행불편, 차량 진출입 불편,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금지구간, 장기 무단방치 등 신고 내용을 작성하고 현장사진을 올리면 된다.

신고방은 24시간 운영되며 각 업체 상담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느 때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는 반복적인 무작위 불편 신고가 잇따르면 관계 공무원 간 협의를 거쳐 통행과 보행 안전에 현저한 불편이 없을 경우 공유업체에 모니터링을 요청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는 5개 공유업체가 2700여 대의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도는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과 보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23년부터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자전거·PM 주차구역 65개소를 설치했으며 공유업체와 운영 개선 및 불편 해소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