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제주개막전에서 제주 유리 조나탄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유리 조나탄의 '페널티킥 멀티골'을 앞세워 대전 하나시티즌을 꺾고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강원FC와 1-1로 비겼던 제주는 올 시즌 첫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대전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두 팀의 대결은 '사제의 정'으로 인연이 깊은 제주 김학범 감독과 대전 이민성 감독의 '자카르타 금빛 더비'로도 눈길을 끌었다. 1라운드에서 나란히 비긴 상황에서 '스승' 김학범 감독이 '제자' 이민성 감독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겨줬다. 유리 조나탄은 페널티킥으로만 멀티골을 터뜨렸고, 진성욱은 후반 교체로 출전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제주는 전반 초반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페널티킥으로 먼저 기회를 잡았다. 앞서 두 차례 득점 기회를 날린 유리 조나탄은 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본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 또다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아냈다. 제주는 2-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13분 진성욱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진성욱은 투입 6분 만에 역습 기회를 잘 살려 제주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 제주는 대전의 강력한 추격에 직면했지만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이날 제주의 홈 개막전이 열린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9000여 명의 축구팬이 자리했다. ■ 기사제보 ▷ 전화 : 064-750-2200 ▷ 문자 : 010-3337-2531 ▷ 이메일 : hl@ihalla.com ▷ 카카오톡 : '한라일보 채널' 또는 '한라일보 뉴스( 010-3337-2531)' 추가 또는 친구맺기 ▷ 네이버, 카카오,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도 한라일보 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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