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서귀포시 식목일 나무 나눔 행사.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가정에서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반려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무료 나눔 행사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진행된다. 유실수, 실내에서 재배가능한 식물, 심리 치유 식물 등 세대별 선호도를 고려해 자두나무, 석류, 블루엔젤, 올리브나무, 허브류 등 6000본을 준비했다. 1인당 3본씩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서귀포시 5개 읍면에서도 식목일을 앞두고 '반려나무'를 배부한다. 이것까지 포함하면 수량이 총 1만 2000본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식목일을 앞두고 매실, 모과 등 유실수 1만 3000본을 6000여 명에게 나눠 줬다. 서귀포시는 "한 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어 기후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부득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서귀포시산림조합에서 운영 중인 나무시장에 가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나무를 구입할 수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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