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5월부터 퇴직 공무원을 '복지매니저'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퇴직 공무원 사회 공헌 신규 사업 공모에 '서귀포시 사각지대 제로를 위한 복지매니저'가 선정되면서다. 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복지매니저들은 오랜 공직 생활에서 얻은 노하우와 전문성을 활용해 1인 위기 가구 발굴·지원, 위기 가구 모니터링, 위기 가구 사례 회의와 사후 관리, 특이 민원 관리와 사회복지공무원 멘토, 사회복지 관련 문제 해결·자문 등을 맡는다. 활동 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로 읍면동에 배치돼 월 12일, 1일 4시간 근무하며 활동비는 월 150만 원 이내(교통비 별도)로 받는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퇴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노하우플러스시스템(www.mpm.go.kr/knowhow)에서 복지매니저 6명을 모집한다. 응시 자격은 50세 이상 퇴직 공무원으로 1순위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상담사 자격증 소지자이고 2순위는 공무원 재직 중 사회복지 업무와 유사 직무 경력자다. 이들 중에서 사회복지 관련 자격증 소지자, 서귀포시 소속 공무원 퇴직자에겐 가점을 준다. 서귀포시는 "경륜과 전문성을 가진 퇴직 공무원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복지매니저 활동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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