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도내 핵심 기관들이 제주의 미래산업으로 꼽히는 '항공우주 산업'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내용으로 힘을 모아 한림공업고등학교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육성한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학령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에 대응,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 인재를 성장시키는 경험을 쌓고 이를 확산할 수 있는 선도 모델 창출을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2024년 공모에는 항공우주 및 시설 분야로 한림공업고등학교가 준비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제출한 주요 사업에도 담겼다. 한림공고를 항공우주 및 시설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이다. 공모 추진을 위해 도교육청과 도·도의회, 제주대학교, 제주테크노파크, 한화시스템 주식회사, 한림공고 등은 13일 도교육청 오라청사에서 실무협의회를 진행했다. 공모 신청서에는 한림공고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기업 맞춤형 집중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 결합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공모 신청서는 29일까지 제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지정을 통해 제주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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