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1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지역 시각장애인 직업재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주도의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 시각장애인의 사회 복귀를 위해 안마사 직업재활시설을 새로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1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지역 시각장애인 직업재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주지역의 등록장애인은 2023년 12월 기준 3만6918명으로 이중 시각장애인은 전체 등록장애인의 10.8%인 3993명으로 15개 장애유형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시각장애는 장애유형 중 직업인으로 재활해 사회로 복귀하는 비율이 가장 낮은 장애유형에 속해 국가에서는 '안마사 제도'를 마련해 의료법 체계에 포함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이 직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원화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좌장을 맡고 대한안마사협회 중앙회 현태호 대리의 '제주지역 시각장애인 직업재활 현황과 발전방향' 주제발표와 각각의 토론자가 의견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제주지역의 시각장애인 직업재활 활성화를 위해 안마사를 위한 직업재활시설 신규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이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경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삼양동·봉개동)은 "직업재활을 장애인복지의 꽃이라고 하지만 열악한 현실로 인하여 꽃을 피우기 위한 도전을 시작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우리 주변에 매우 많다"며 "이번 토론회가 제주지역 시각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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